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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국 천문학 용어의 어종별 분포

바로오토 장대리 2020. 4. 10. 22:03

어종(語種)이란 단어들이 어느 말에서 유래된 것인가란 관점에서 분류한
것으로, 원래는 고유어와 외래어로 나눈다. 그런데 국제사회의 활발한 교류
로 인해 언어사용의 경제성과 편리함을 위하여 고유어와 외래어가 혼합되
어 조어된 혼종어도 만들어졌다. 그러나 한 ․ 일 양국의 경우 한자어가 원
래는 외래어로 도입되었으나 일찍부터 양국의 언어에 동화되면서 외래어라
는 의식이 희박해져 외래어라고 하면 한자어를 제외한 다른 외국에서 들어
온 말을 가리키는 것이 일반적이다.
그럼에도 본고에서는 한 ․ 일 양국의 천문학 용어에서 한자어가 얼마나
많은 영향을 주었는지 알아보기 위해 한자어도 하나의 독립적인 어종으로
분류하였다. 따라서 본고는 어종을 고유어, 한자어, 외래어, 혼종어로 구별
하여 살펴보기로 한다. 또한 혼종어는 다시 고유어+한자어, 고유어+외래
어, 한자어+외래어 그리고 고유어+한자어+외래어로 세분하였는데 이는 과
학기술용어의 어종 구성이 단종어인 경우도 많이 있지만 혼종어가 많이 사
용되고 있기 때문이다.
또한 한일 양국의 천문학 용어 중에는 복수용어, 즉 2개 이상의 용어를
표준용어로 인정하는 경우가 많이 있다. 예를 들면 “autocorrelation”의 경
우 한국천문용어집에서는 “自己相關”과 “自體相關” 등 2개의 용어를 표준
용어로 인정하고 있으며, 일본의 경우 “contraction”을 “收縮”과 “縮約” 등
2개의 용어를 표준용어로 인정한다. 3개 이상의 복수용어까지 인정하는 경
우도 있다. 예를 들면 한국의 경우 “outflow”를 “방출”, “방출류”, “분출”,
“분출류” 등 4개의 용어까지 표준용어로 인정하고 있으며, 일본의 경우는
“frequency”를 “빈도”, “주파수”, “진동수” 등 총 3개까지를 표준용어로
인정하는 경우를 찾아 볼 수 있다.

본고는 어종별 분포를 산출함에 있어 복수용어 하나가 기준용어 1에 해
당되도록 가중치를 두어 계산하였다. 구체적인 예를 들면 앞서 지적한 것처
럼 한국의 경우 “autocorrelation”을 “自己相關”과 “自體相關” 등 2 개의
복수 용어를 인정하는데 이 경우 “autocorrelation”이 하나의 용어이므로
“自己相關”과 “自體相關”을 각각 0.5 개로 산정하였다. 마찬가지로 3 개의
복수 용어를 인정하는 경우 각각을 1/3 개로 산정하여 전체가 1이 되도록
산정하였다. 이렇게 함으로써 전체 용어의 수는 양국 모두 4,058어가 되도
록 하였다. 상기의 기준으로 한 ․ 일 양국의 천문학 용어를 어종별로 분류
하고 그 분포를 <표 3>와 <그림 1>로 나타내었다. <표 3>에서 괄호 안은

각 어종의 분포 비율을 나타낸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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