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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수용어의 어종별 분포

바로오토 장대리 2020. 4. 10. 22:34

단종어와 혼종어의 분포

<표 8>에 나타난 복수용어의 수량별 분포를 보면 한국은 일본에 비해

약 배에 이르는 복수 4.4 용어를 인정하고 있다. 그러면 복수용어가 어종별
로는 어떻게 구성되어 있고 그 특성은 무엇인지 알아보기 위해 이들을 어
종별로 분류하여 그 분포를 <표 9>와 <그림 4>에 제시하였다. 그리고 이
를 단수용어와 분포비율을 비교하기 위해 단수용어의 분포를 <표 10>에
제시하였다.

여기서 눈에 띄는 어종분포의 변화는 단종어의 비중이다. <표 9>에 나타
난 복수용어의 어종별 분포비율을 보면 단종어 중 고유어나 외래어는 한국
과 일본 모두 <표 10> 단수용어의 분포에 비해 증가했고, 역으로 한자어는
양국 모두 감소했다는 사실이다. 그럼에도 불구하고 단종어 전체로 보면 한

국의 경우 단수용어보다 복수용어의 단종어 분포비중이 낮아진 반면 일본
을 그 비중이 높아졌다는 사실이다.

이처럼 단종어의 어종별 분포 성향은 양국이 비슷하지만 단종어 전체로
보면 서로 다른 양상을 보이는 원인은 어종별의 분포 변화 때문이다. 즉 한
국은 단종어 한자어의 비중이 단수용어에 비해 복수용어가 19.6%
(81.4%-61.8%)로 크게 그 분포가 낮아진 반면 고유어는 8.2%

(9.5%-1.3%), 외래어 3.7%(6.5%-2.8%) 증가했다. 일본은 한자어가 2.9%
(77.6%-74.7%)로 약간 줄어 그 차가 별로 없으나 외래어가 9.9%
(14.5%-4.6%)로 높은 상승을 보이는 것이 그 이유이다.
이러한 어종분포의 변화는 한국과 일본에 있어서 혼종어의 분포에 많은
변화를 일으켰다. 즉 지금까지 혼종어 분포비율에서 높은 비중을 보이던 일
본이 한국보다 더 낮은 혼종어 분포를 보인다는 사실이다. 이는 단종어에서
어종간에 고른 분포를 보인 한국이 혼종어의 분포가 높아진다는 것은 당연
한 사실이다. 역으로 복수용어 중 혼종어의 비중은 한국은 단수용어에 비해
14.5%에서 22.1%로 증가했지만 일본은 16.3%에서 7.2%로 감소했다. 한
국의 경우 복수용어 중 혼종어의 비중이 증가한 주원인은 고유어+한자어
의 큰 증가 때문이며, 여기에 한자어+외래어의 증가도 어느 정도 역할을
했다고 볼 수 있다. 기타 고유어+외래어나 고유어+한자어+외래어의 변화
는 거의 없다. 일본의 경우 역으로 복수용어 중 혼종어의 비중이 감소한 주
요 원인은 단수용어에 비해 고유어+한자어 및 한자어+외래어의 비중이 둘
다 많이 감소했기 때문이다. 한국과 마찬가지로 고유어+외래어나 고유어+
한자어+외래어의 비중 변화가 미치는 영향을 별로 없다. 복수용어의 어종
별 분포가 단수용어와 차이를 나타내는 원인에 대해서는 이어지는 2), 3),
4) 절에서 구체적으로 논의하고자 한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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