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복수용어의 인정 한국과 일본 양국은 천문학 용어에 있어 어느 정도의 複數用語를 인정하 고 있다. 복수용어란 하나의 영어 기준어를 2개 이상의 용어로 번역하여 표준용어로 인정하여 사용하는 경우를 말한다. 그 예를 에 나타내었 다. 한일 양국의 복수용어의 인정을 수량별 분포를 〈표 8>과 으로 나타내었다. 〈표 8〉 수 있듯이 한국은 총 364어의 복수용어를 채택하고 있 는 반면 일본은 83어만을 채택하고 있다. 이는 한국의 경우 복수용어 선택 이 전체 용어의 9.0%에 이르지만 일본은 2.0%에 불과하다는 것을 나타낸 다. 복수용어를 몇 개까지 허용하는지에 대해서도 한국과 일본은 많은 차이 를 보인다. 에서 보듯이 한국은 2개의 복수용어를 인정하는 경우가 334어 로 전체 복수용어의 91.8%에 이르고, ..

한국과 일본의 언어 속에 한자어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잘 알려 진 사실이다. 이 같은 점은 전문 학술용어인 천문학 용어에서도 잘 나타난 다. 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과 일본은 단종어 한자어가 천문학 용어 전체의 각각 79.6%와 77.5%나 차지하고 있다. 특히 혼종어까지 포함한 한 자어의 분포는 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과 일본 모두 87.0%와 85.3%에 이른다. 이는 양국 모두 천문학용어의 대부분을 한자어로 사용하 고 있음을 의미한다. 양국 모두 이처럼 한자어를 많이 활용하는 이유 중 하나는 앞서 지적한 것처럼 한자의 뛰어난 조어능력과 편리성에 있다고 볼 수 있다. 특히 이처 럼 탁월한 한자의 조어능력은 복잡한 현상이나 사물의 구조 등을 간략하고 명확하게 나타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전문 ..

고유어는 존재하지만 , 실제 사용이 거의 되지 않는 경우를 들 수 있 다. 예를 들면 “球狀星團(globular cluster)”같은 용어의 경우 순 우리말로 “공꼴별무리”라 칭할 수도 있을 것이다. 그러나 마치 축구용어에서 “corner kick”을 한 때 순 우리말인 “구석차기”라 부르기도 했지만 결국 외래어인 “corner kick”이 현실에 정착되어 사용되고 있는 것처럼 천문학 용어에서도 언어의 사용 편의상 한자어나 외래어가 사용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. “銀河水” 역시 사전 상에는 “미리내”라는 순수한 우리말이 존재하지 만 한국의 천문학용어집에서는 고유어가 채택되지 않고 한자어인 “銀河水” 를 채택하고 있다. 셋째, 복합어인 경우 순수한 고유어만으로는 구성되기 힘든 용어들이 있 다. 예를 들어 ..